벤투 이강인 외면한 이유는? (손흥민 소신발언)

지난 27일 대한민국은 카메론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물론 빛나는 승리였지만 많은 축구팬들은 아쉬운 마음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벤투 감독이 1년 6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을 단 일 분도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외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차

벤투 이강인 외면한 이유는? 

벤투 감독은 9월에 펼쳐진 코스타리카전과 카메룬전에서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축구팬뿐만 아니라 축구전문가 및 박지성도 아쉬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그만큼 이강인은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벤투 감독은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요? 지난 경기들을 살펴보면 벤투는 선수들을 선발 및 기용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보수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즌 초반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이강인을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시킨 것도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팬들은 유망한 선수를 대표팀에 합류시켜놓고 왜 경기에 뛰지 못하게 하는 거냐 물을 수 있습니다. 한 언론은 벤투가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이강인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는데요. 대표팀과의 훈련을 진행하며 이강인의 태도, 다른 선수들과의 합, 포지션의 활용도 등을 체크한 것입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결국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왜 이강인을 쓰지 않았냐는 질문에 팀에 필요한 부분을 분석하며 다른 옵션을 선택했을 뿐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그가 월드컵 최종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대표팀 명단에 들어간다고 해도 지난 경기들 때처럼 벤치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카메룬전을 본 한 축구 해설의원은 이강인의 대표팀 발탁 자체가 벤투 감독의 의지였는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선수를 활용과 선택은 무조건적인 감독의 권한이지만, 이강인이 단 한 번도 기회를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 축구선수이자, 해설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평가전인 만큼 이강인이 직접 뛰는 모습을 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벤투 감독의 뜻을 이해하는 네티즌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개인 기량이나 실력이 뛰어난 선수임은 맞지만, 이미 짜여진 전술 내에서 그를 투입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손흥민 소신 발언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이강인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그는 많은 팬들이 강인이를 보고 싶어하셨을 테고, 자신도 축구선수로서 그의 경기가 보고 싶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강인이만 경기를 뛰지 못한 게 아니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K리그에서 잘 하는 선수들도 경기에 뛰지 못해 실망했을 것이라는 소신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의 반응

또한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경기에 뛰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언젠가는 팬들 앞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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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은 코스타리카뿐만 아니라 카메룬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줬지만,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때 이강인이 투입되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외면한 점에 대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남기는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하여 월드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