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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해제 언제부터? (예외시설)

2023. 1. 24.

4년째 지속되는 코로나에 많은 국민분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일부 예외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실내마스크 해제 언제부터?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됩니다. 사실상 본인의 의지에 따라 착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제와 마찬가지로 보이는데요. 다만 일부 예외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환자 발생 안정화와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 대외 위험요인이 실내마스크를 해제하더라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1월 30일을 기점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설 연휴 동안 대면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 밝혔으며,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던 이유는 국민분들의 인내, 각 단체와 의료진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실내마스크 해제 전문가 의견은?

    실제로 일부 의료진들은 실내마스크 해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12월 9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위원인 정재훈 가천대교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단계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수순이 필요하며, 그 첫 타자로는 영유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아이의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마스크 착용 효과가 방역에 큰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실효성이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그는 방역 정책의 효과는 측정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영향은 수치화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건강적인 관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OECD 38개국 중에 영국과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7~8개국가는 실내마스크 의무화와 입국시 제한 등을 해제했음에도 확진자가 급등하거나 재확산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내마스크 해제 예외 지역

    다만 모든 시설에서 실내마스크 해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함인데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됩니다. 한 총리는 이와 같은 시설에서도 향후 감염 추이를 살펴본 뒤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가 이뤄지는 대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나 감염취약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접종을 강력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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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조금만 기다리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마스크에 대해 피로도가 깊은 국민분들께 좋은 소식이 될 듯한데요. 다만 감염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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