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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정보

단오 의미와 먹는 음식은?

2022. 5. 30.

 

오는 6월 3일은 1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는 단오입니다. 이는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는데요. 2022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단오의 의미와 풍속,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오의 유래

이날은 음력 5월 5일에 해당하며,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불리는데요.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단오를 한식, 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겨 왔으며 현재도 전국적인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을 초나라 회왕 시절부터 시작되는데요. 간신들의 모함을 받은 굴원이라는 신하가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해 절벽에서 몸을 먼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나리 5월 5일이었으며, 이날부터 그의 영혼을 기리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단오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우리 조상들은 창포에 머리를 감거나 그네와 씨름 등을 즐기기도 했으며, 마을을 수호신에게 단오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단오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단오에 먹는 음식

수리취떡

단오에 먹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수리취떡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 드셔 본 적 있는 떡일 텐데요. 이는 쑥과 쌀가루를 사용하여 만든 떡으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쑥은 우리 몸에 축적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 증진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항염과 소염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줍니다. 또한 생리불순 등과 같은 여성 지란을 겪는 분들께도 좋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오는 단오에는 쑥으로 만든 수리취떡이나 음식들을 드셔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제호탕

과거에는 단오날이 오면 내의원에서 제호탕을 만들어 바쳤다고 하는데요. 이름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음식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오매육과 사인, 백단향, 초과 등 몸에 좋은 한약재를 갈아 꿀과 함께 중탕으로 끓인 음료를 말한다고 합니다. 마셔본 적은 없지만 여름이 시작되며 기력 보충이 필요했던 과거 사람들에게는 으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앵두화채

조금씩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초 여름이 시작되면 앵두가 오디, 산딸기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단옷날이 오면 이를 따다 화채로 만들어 먹고는 했다고 합니다.

 

앵두는 여러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고 폐와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을 지켜주며 몸을 부종을 없애주는 효과까지 있는데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올 단오에는 앵두화채를 드셔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단어의 유래와 풍습, 먹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선선했던 봄이 가고 조금씩 더위가 찾아오고 있는데요. 여름이 되면 땀을 일도 많고 기력이 쇠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특히 유념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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