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위르겐 클린스만(59)이 우리나라 축구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오늘은클린스만 감독 연봉과 첫 경기였던 콜롬비아전에 대한 평가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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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연봉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클린스만 감독 연봉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축구협회의 예산이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벤투 감독보다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클린스만 감독 연봉의 추정치는 130만 유로 (약 18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질 사태로 인해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에 대해 궁금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그가 전성기 시절 받던 연봉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낮은 금액이지만, 마지막 감독직에서 사임할 때 파장이 컸기 때문에 재기를 위해 받아들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는 2019년 헤르타 베를린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 10주만에 구단과는 협의되지 않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사퇴 선언을 하고 팀을 떠난 바 있습니다.
때문에 독일의 한 매체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페이스북을 꼭 설치하라며 비꼬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훈련일정과 사임통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은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할 정도로 경기력의 차이가 심했습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콜롬비아를 2-0으로 앞서며 매우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결국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던 상대팀 선수들은 거친 모습을 보였고, 분노한 황인범이 상대팀 선수를 밀치며 싸움이 일어날 번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상대팀에게 두 골을 먹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던 것인데요. 전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경기의 흐름을 압도하는 분위기였다면, 후반전에는 금방 골이 먹혀 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공격수이므로, 1-0보다는 4-3으로 승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축구 철학을 대변하듯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전에서 닥공을 이어갔는데요. 결국 손흥민이 두 골을 넣어 앞서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 가서는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공격 축구를 추구하다보면 수비에 취약성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요. 체력이 많이 소모된 선수들은 수비가 촘촘히 이뤄지지 않으며 상대팀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결국 두 골을 먹혔습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이 원하는 공격 축구를 위해서는 이와 같이 불안정한 수비를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클린스만 연봉 얼마와 평가에 대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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