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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민재 대표팀 은퇴 시사? (인터뷰 영상)

2023. 3. 29.

나폴리 유니폼 김민재
김민재

우리나라의 대표 수비수이자 나폴리에서 활약중인 김민재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뉘앙스의 차이나 의미가 잘못 전달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식 입장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재 은퇴 시사

지난 28일 김민재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안타깝게 패배한 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힘들다고 답하며, 현재 멘탈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분간이 아닌 지금은 소속팀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멘탈적으로 힘들다는 게 이적설과 관련된 것이냐 묻는 기자의 말에, 그렇지는 않다며 그냥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을 쓰는 일도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기자들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그의 발언에, 축구협회와 조율이 된 사안이냐 물었습니다. 그는 머뭇거리며 조율이 됐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이야기는 나누고 있었다며 말을 줄였습니다.

김민재 은퇴 시사 사실일까?

영상 속의 기자는 오늘 김민재의 발언이 지금까지 했던 대표팀의 인터뷰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자는 멘탈적으로 힘들어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김민재의 말을 다음 친선경기가 있을 6월까지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당분간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냐고 반문하자, 김민재는 당분간이 아니라며 말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에 자리에 있던 기자들은 그의 발언이 은퇴를 시사한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는 자신의 목표가 부상 없이 대표팀에서 오래 활약하는 것이라 밝히며, 몸이 닿는 만큼 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따라서 단 하루만에 대표팀 은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사실상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김민재 선수와 기자단들의 소통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한편 김민재는 1996년 11월 15일생으로, 26세 젊은 나이의 선수입니다. 때문에 대표팀 은퇴와 관련된 기사가 터지자 그에게 섭섭함을 표하는 댓글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지성이나 손흥민, 황희찬 등 유럽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는 다른 선수들도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도 대표팀의 부름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공식 입장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그의 인터뷰를 기다려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처럼 오늘은 김민재 대표팀 은퇴 시사 발언과 인터뷰 영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입장이 발표되지 않은 사안이므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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