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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타이레놀 복용해도 될까? (주의사항, 부작용)

2021. 10. 31.

타이레놀

임산부의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과 1차 접종이 이뤄지며 타이레놀 등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한 분이 많을 듯합니다.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에게까지 영향이 간다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임산부, 타이레놀 복용 괜찮을까?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임신부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의약품으로는 타이레놀,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등이 있는데요. 단 9월 23일에 발간된 Nature Reviews Endocrinology 권고안을 보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기 전에 주의사항들에 대해 알아놓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밝힌 권고안을 보면 임신 중에는 타이레놀 등의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계열의 해열 진통제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직 명확한 근거가 밝혀진 것은 아니나 위험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 주의사항은?

이들은 태아가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될 경우 발달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심각할 경우에는 신경발달장애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생식기 및 비뇨기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근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확하게 확인될 때까지는 투약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르면 임산부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해야 한다면 최대한 단기간 내로 최저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분석 결과 2주 이내의 단기간 복용이 부작용의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백신으로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2주를 넘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은 낮은 상태인데요.

 

단, 이 성명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의 산부인과학회(ACOG)의 부회장은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신경발달 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며, 인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이 태아의 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전문가들도 이와 같은 의견에 대하여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감독 없이 임산부 혼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아직까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임신 중 대화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한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반대 의견들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입장이 사실일지도 명확하지 않은데요. 하지만 아무리 작은 위험성이라도 알고 복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고 복용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임산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되는지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접종 후에 어떤 진통제를 복용해야 되는지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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