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후보, 아시아 최초?

배우 이정재가 아시아 국적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측에서 공개한 후보 명단을 통해 밝혀졌는데요. 그는 전 세계에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시아 국적의 배우 중 최초라는 수식뿐만 아니라, 영어권이 아닌 작품으로 후보에 오르는 경우도 최초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주연으로서 이를 이끌어간 배우 이정재의 연기력이 매우 뛰어났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특히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계에서는 최고의 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상입니다. 음악계에는 그래미상, 영화계에는 오스카상, 연극과 뮤지컬계에 토니상이 있다면, 방송계에는 에미상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입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배우 분들과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징게임을 사랑해준 전세계의 팬분들과 함께 함께 땀흘렸던 팀과 기쁨을 함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오징어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의 후보에, 황동혁 감독은 각본과 감독상 후보에,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박해수와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이유미는 게스트 여자 배우상 후보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배우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의 성기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미국 배우조합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어워즈 등의 여러 수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중 최초로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이외에도 여러 시상식의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시상식은 골든글로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정재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불참, 보이콧 이유는?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오징어 게임)

 

 

그는 오는 8월 10일, 영화 '헌트'를 통해 연출자로서 한 걸음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는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찾아내기 위한 사투를 그린 액션 장르의 영화입니다. 제75회 칸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연기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들이 대거 출범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헌트의 공식 예고편입니다.

 

 

개봉일은 8월 10일이라고 하니,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대해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배우를 넘어 연출에 이르기까지 그가 보여줄 다재다능한 모습이 기대가 되는 하루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아시아 배우 중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