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지난 2일, 손흥민은 마르세유의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중 충돌하여 눈주위 네 군데가 골절되는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정말 다행히도 그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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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와골절 부상 회복기간 (충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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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심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월드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안와골절은 일반적으로 얼굴의 부기가 빠진 후 10~14일 이내에 수술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손흥민 역시 부기가 가라앉은 후 이번 주말에 수술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그러나 그는 월드컵 준비를 하루라도 더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 4일  수술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손흥민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기성용은 그와 연락을 통해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기성용은 오늘 수술이 끝났는데, 마스크를 끼고라도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성용은 손흥민이 아프겠지만 분명 의지를 가질 거라고 했는데, 그가 얼마나 책임감이 강한 선수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 이야기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성용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도 함께 전했는데요. 전세계 축구팬들이 한국 대표팀에서 아는 이름이 있다면 손흥민과 김민재 정도일 것이라며, 빨리 회복이 되어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그가 빠지게 된다면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이 받게 될 부담이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성용은 과거 박지성과 이영표가 빠졌을 때 강한 중압감을 받았다며, 남은 선수들이 기둥을 잃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상대팀은 보다 가벼운 망므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어 경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축구 선수들 중에서는 경기의 분위기,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큰 활약상을 보여준 손흥민이 빠지게 된다면 남은 선수들이 받게 될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괜찮을까?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건강입니다. 안와골절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매우 좋으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의료진은 손흥민의 회복기간을 적어도 3~4주 정도로 잡았습니다.

안와골절은 일반인의 경우 최소 2~3개월까지 무리하거나 뛰는 운동을 삼가는 질환입니다. 반면 손흥민이 오는 24일, 우루과이전에서 뛰기 위해서는 20일 동안 회복과 재활이 모두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오는 24일 펼쳐지는 우루과이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부정확한 상황입니다. 만약 손흥민의 회복이 빠르고 의지가 강하다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거나, 다음 경기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골절 부위가 잘못되거나 2차 부상 위험성이 있는 만큼, 무리한 출전은 하지 않았으면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H조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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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손흥민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가 우루과이 전에서 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외신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야직 협회측과 벤투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밝혀지지 않은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