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와골절 부상 회복기간 (충돌 장면)

손흥민 부은 얼굴

지난 2일, 손흥민은 마르세유와 UFFA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를 뛰던 도중,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충돌하여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늘 부상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습니다. 음벰바의 어깨와 얼굴이 부딪치며 넘어진 그는 왼쪽 얼굴이 심각하게 부어올랐으며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증상은 안와골절에 해당하는데,  이에 따라 토트넘의 남은 경기와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손흥민 안와골절 부상과 회복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손흥민 음벰바 충돌 장면 

 

손흥민 안와골절 회복기간

손흥민 단체 사진 멀리서

지난 경기, 손흥민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도중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때문에 전반 27분 만에 경기에서 교체되었는데요. 당시 사람들은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손흥민은 곧바로 의료 행위를 받은 것이 아니라, 라커룸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대기했기 때문입니다.

왼쪽 얼굴이 부어있는 손흥민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검사를 받은 그는 인와골절 확진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현재 그는 눈 주위 4군데가 골절된 상태입니다. 충돌 영상을 확인한 국내 전문가에 따르면 손흥민의 상태에 따라 회복기간이 달라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안와골절

일반적인 안와골절은 안면부에 큰 충격이 가해지며 발생하는 골절 사례를 말합니다. 이는 수술읕 통해 치유가 가능한데, 골절된 뼈의 파편을 제거하고 인공보형물을 통해 안와를 재건해주게 됩니다. 다행히 수술만 잘 된다면 1~2주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3~4주 후에는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광대뼈를 구성하는 세발골절이 동반된다면 문제가 커집니다. 회복까지 5주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카타르 월드컵

따라서 손흥민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현재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불과 3주도 남지 않은 11월 24일,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와의 첫 번째 경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와골절은 회복과 재활까지만 3~4주, 실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재활 훈련까지 거친다면 적어도 복귀까지는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의 건강만을 위해서라면 월드컵 출전은 어렵다고 보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그의 부상 부위의 심각성이 높지 않고, 수술과 재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전체 일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소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브닝 스탠다드를 포함한 몇몇 매체들은 그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는 전제 하에, 월드컵 합류 전에도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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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손흥민 본인 역시 그동안 그가 보여줬던 책임감뿐만 아니라, 전성기의 나이로서 월드컵을 위해 뛰고자 하는 마음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는 본래 오는 5~6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위해 수술 날짜를 앞당겼던 바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준비할 시간을 하루라도 연장하고자 했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축구의 가장 큰 주요한 전력이므로 아쉬운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때문에 그가 슈퍼맨처럼 부상에서 복귀하여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계실 텐데요.

케빈 더 브라위너

실제로 몇몇 축구선수들은 안와골절을 당한 뒤, 짧은 회복기간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이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케빈 데 브라이너입니다. 그는 17일 정도의 회복 기간을 거친 후, 보호 마스크 착용 없이 경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당시 경미한 수준의 부상이었다고 합니다.

음벰바 SNS 비판

음벰바

한편 그와 충돌을 일으킨 음벰바는 현재 SNS를 통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충돌 장면에서 음벰바의 고의성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과거 조별 경기에서도 손흥민에게 과도한 백태클을 걸다가 퇴장당한 적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 국가대표 출신 김형범 선수는 음벰바의 행동이 고의는 아닐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정당한 골경합 과정에 이뤄진 안타까운 사고라는 네티즌의 의견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후 음벰바는 손흥민과의 충돌 후 골을 넣으며 기쁜 듯한 세레머니를 보인 바 있습니다.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같은 스포츠 선수로서 상대의 부상에 책임이 있다면 이와 같은 행동이 나오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기 당시 음벰바가 손흥민 부상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말씀드린 손흥민의 부상은 대한민국 대표팀뿐만 아니라 토트넘에게도 심각한 사안이 될 듯 보입니다. 물론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하기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지만, 어떠한 선택이든 그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결정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손흥민 안와골절 부상 회복기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